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밍기적 거리다,

가방 한개 사 짐 꾸려, 걍 배 타는 곳으로..

 

배랑 머물 곳 예약을 단단히 해야한다는 그 곳인데,

모든 걱정 가볍게 콧웃음 치고 일단 가자.

달래 묻지마 출사인감?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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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에서 만난 어느 가족.. 어머니 왈.

여긴 시간과 돈만 있는 사람이 오는 곳이라는...

 

어디냐구요?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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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변에 모래가 없는 섬. 가거도.

 

배 타는 시간이 4시간 반.

그중 마지막 한 시간 - 흑산도 지나서부터는

바이킹 처럼 배가 오르내려

배 타신 분들 절반이 ... 내릴 때 즈음 쓰러졌죠. ㅋ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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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더라구요.

 

선착장에서 이름이 눈에 익은 민박집 트럭 보고,

손들어 히치하이킹. - 이틀 머물게 되었죠.

예약 손님들이 흑산도로 빠지는 바람에 대타로 ...ㅎ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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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는 사진 담기 꽝이었는데,

나중 섬 한 구석에 써 있더군요.

여그는 일년 중 해가 제대로 쨍한 날이 70일 정도라고,

나머지는 해무 (海霧)가 섬을 감돈다는...

 

진작 이야기해야쥐.... 쩝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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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, 장어랑 돔 등 갓 잡아온 해산물이

매 식사에 올라오는데 - 저녁은 그것들 구어먹는 파티 파티..

그래 살 빠지긴 커녕 ㅠ.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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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원해 보이죠?

날은 무쟈게... 더워서 5분이면 옷이 흠뻑 젖을 정도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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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휴가는 제대로 휴가인 셈입니다.

맘에 딱 드는 그런 풍광 속에 거닐었으니.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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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은 푸르고, 몽돌 소리 맑고

그러니 뭘 더 바래겠냐만은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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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인 들에겐,

배싻이 비싸고, 풍경이 단조롭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고,

낚시 말고는 놀 거리가 별로 없다고.. ..

훔..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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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. 군데..

섬에서 보낸 사진들은 천천히 올려야 될 듯,

 이번주 손님들 접대를 하고, 다음주 소년체전에 나가는

우리 동네 꼬멩이 선수들 멕이고, 머 그런 일정들 빡빡해서..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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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..

주말엔 다른 섬 또 찾아갈 생각에 싱숭생숭한 것도 있고... ㅋㅋ

(서너군데 찍어뒀음. ㅎ)

 

항상 새로운 도전은 가슴 설레이는 일이거든요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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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땃한 날들,

님들 감기 조심하소서 ^O^

조회 수 :
254
등록일 :
2010.08.03
05:11:03 (*.43.154.72)
엮인글 :
http://www.djslr.com/xe/index.php?document_srl=560841&act=trackback&key=36f
게시글 주소 :
http://www.djslr.com/xe/560841

[레벨:36]GAUDI

2010.08.03
10:20:45
(*.27.109.104)
profile

여지껏....다른 분들의 여행이나 출사 다녀오신 사진 보고서 단 한번의 미동도 않던 저였는데...

이연타 날리셨습니다. 옛풍님...^^

 

가거도..참 좋네요....

한 사나흘 시간 여유잡고 머물다 오면 좋을 것 같아요. 책 한보따리 싸들고....

[레벨:31]id: 붉은점

2010.08.03
10:31:59
(*.206.53.105)
profile

여행은 그 곳이 바다든 산이든 늘 설레이는 그런 멋진 시간인 듯 합니다

이 곳도 간만에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시는 옛풍님께 좋은 추억을 안겨 주었군요

좋은 시간 저도 잠시 머물러 봅니다

[레벨:25]초록풍선

2010.08.03
21:08:12
(*.181.248.16)

저는 섬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....

옛풍님 글을 보고 가고 싶다는 생각이 확! 듭니다.

[레벨:21]옛풍(박경식)

2010.08.03
22:01:20
(*.43.154.72)

홍삼이 스끼다시로 나오던데, 배표 끊으실라구요?   ^O^

[레벨:11]구르미

2010.08.03
22:04:17
(*.149.220.179)
profile

파도소리 철썩이고..

홍삼이 스끼다시로... 먹거리 풍성하고

맴이 확~ 땡기네요....ㅎ

[레벨:43]오내사

2010.08.05
10:03:11
(*.247.61.120)
profile

예전에 홍도 가다가 멀미로 고생한 기억이 새롭군요.

섬 이야기가 맛갈스럽습니다.

[레벨:34]slrgolfer

2010.08.05
10:59:52
(*.26.190.41)
profile

파도만 봐도 바닷내음과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...

 

거기도 더운가 보군요.

[레벨:49]이장

2010.08.05
13:10:40
(*.236.67.222)
profile

이번 휴가 제대로 멋지게 보내신듯 하네요

굿 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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